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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함께

나에게 육아란

한 사람을 만나고 데이트 하면서 그와 결혼하고 아이를 낳을것도 계획하고

그에 따른 준비나 공부를 하고 육아를 시작하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막연히 그사람과 결혼하면 사랑스러운 아이를 낳아야지. 구체적으로는 몇명까지 나을건지 희망하는 정도?

모유수유를 할지? 아이의 수면교육이나 훈육은 누가 어떤식으로 할지 아무도 모르는거다.

아이를 낳아보기 전까지는.

 

육아가 체질인 사람도 있겠지만 모든 엄마는 노력으로 만들어 지는것 같다.

아이가 울면 저절로 눈이 떠지고 아이가 기어다니기 시작하면 결벽증에 걸린 사람 마냥 바닥을 청소하게 된다.

요리 똥손도 아이를 위한 이유식을 머신처럼 만들어 내며, 아이 비타민에서부터 동네 핫한 키카까지 아이와 관련된 정보는 두루 섭렵하는 줌마가 된다. 온통 아이 생각 뿐이기도 하지만 본능이니까.

 

누군가에게는 그것이 이해하지 못할 그것처럼 치부될 수 있지만, 그게 바로 육아다.

나도 모르게 내가 변하는것.

인생에 우선 순위가 바뀌는것.

나만 알고 그들은 모르는 것.

 

왜 아줌마나 아이 키우는 것을 무시하고 깔보는 사람이 있는지 그들은 어린시절이 없었는지 따져 묻고 싶지만,

나도 아이가 있기 전에는 몰랐기에 그들을 나무랄수는 없다.

 

아이를 위해 하는 모든 노동과 노력을(경제 활동을 포함해서) 힘든줄 모르게 하는

아이의 사랑스러움은 (말로 표현이 안되지만)

나의 삶의 거다란 변화와 힘이 된다.

 

 

 

여기에 나만 알고 그들은 모르는 육아를 기록하는중.

 

발가락 꼼지락 거림 조차 경이로운 육아.

 

 

 

육아 -어린아이를 기르는 일.

어린아이의 신체적 발육과 지적 교육, 정서의 건전한 발을 위하여 노력하는 일.

(출처 - 두산백과)

 

육아의  사전적 의미 마저도 너무나 어려운것

결론은 육아는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