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함께 (9) 썸네일형 리스트형 나에게 육아란 한 사람을 만나고 데이트 하면서 그와 결혼하고 아이를 낳을것도 계획하고 그에 따른 준비나 공부를 하고 육아를 시작하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막연히 그사람과 결혼하면 사랑스러운 아이를 낳아야지. 구체적으로는 몇명까지 나을건지 희망하는 정도? 모유수유를 할지? 아이의 수면교육이나 훈육은 누가 어떤식으로 할지 아무도 모르는거다. 아이를 낳아보기 전까지는. 육아가 체질인 사람도 있겠지만 모든 엄마는 노력으로 만들어 지는것 같다. 아이가 울면 저절로 눈이 떠지고 아이가 기어다니기 시작하면 결벽증에 걸린 사람 마냥 바닥을 청소하게 된다. 요리 똥손도 아이를 위한 이유식을 머신처럼 만들어 내며, 아이 비타민에서부터 동네 핫한 키카까지 아이와 관련된 정보는 두루 섭렵하는 줌마가 된다. 온통 아이 생각 뿐이기도 하지만 .. 이전 1 2 다음